DGRO vs HDV 차이|배당률·보수율 비교

미국 배당주 ETF를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DGRO랑 HDV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두 상품이 비슷해 보여서 엄청 헷갈렸거든요. 둘 다 우량 배당주를 담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투자 결과도 꽤 차이 나는 편이에요.
특히 배당률과 보수율 같은 기본 스펙만 비교해선 두 ETF의 진짜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더라고요. 저도 초반에 단순히 배당률 높은 쪽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HDV에 몰빵했다가, 시장이 상승장으로 돌아섰을 때 상대적인 수익률이 처지는 걸 경험하고 나서야 제대로 비교 분석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두 ETF를 3년 넘게 모아가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배당률과 보수율은 물론이고 포트폴리오 구성과 총수익률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드리려고 해요. 단순 숫자 나열이 아니라 제 돈 넣고 겪은 실전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라서, 두 상품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꽤 현실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목차
내가 DGRO와 HDV를 동시에 모아보게 된 사연
2021년 초반쯤이었어요. 당시에는 유튜브에서 미국 배당주 투자 영상이 엄청 유행하던 시기였거든요. 저도 그 흐름에 편승해서 배당 ETF를 하나 골라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검색하면 검색할수록 DGRO와 HDV가 계속 상위에 노출되는 거예요. 처음에는 둘 다 비슷한 것 같아서 보수율이 조금 더 저렴한 HDV를 골랐어요.
그런데 막상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시장이 출렁이면서 제 HDV 포트폴리오는 방어력은 확실히 좋더라고요. 반면에 친한 동생이 모으던 DGRO는 같은 기간에 더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래서 저는 "역시 배당률 높고 변동성 낮은 게 정답이구나"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2023년에 터졌어요.
2023년 상반기부터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HDV는 그 상승 탄력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거예요. 같은 기간 DGRO는 꽤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배당 수익에 주가 상승분까지 더해져서 총수익률에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어요. 이 경험 때문에 저는 HDV만 고집할 게 아니라 두 상품을 섞어서 가져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금은 연금저축계좌와 ISA 계좌에 나눠서 두 ETF를 동시에 적립하고 있어요. 이때의 실패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고 있었을 거예요.
기본 스펙부터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르다

DGRO와 HDV는 같은 배당 ETF로 묶이지만, 운용사부터 추종 지수까지 완전히 다른 상품이에요. DGRO는 iShares에서 운용하고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를 추종하는 반면, HDV는 BlackRock에서 운용하면서 Morningstar Dividend Yield Focus Index를 추종하거든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DGRO는 배당 성장에, HDV는 배당 수익률 자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에요.
아래 표를 보면 두 ETF의 차이가 한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제가 실제 투자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들만 뽑아서 정리해봤어요.
표에서 보시면 보수율은 0.08%로 완전히 동일해요. 둘 다 BlackRock 산하 iShares에서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 보수 측면에서는 차이가 전혀 없어요. 그런데 배당률은 HDV가 1%포인트 이상 높고, 배당 성장률은 DGRO가 3배 가까이 높다는 점이 정말 큰 차이를 만들어내거든요. 이 부분이 제가 두 ETF를 섞어서 보유하게 된 핵심 이유이기도 해요.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구성 종목 수와 집중도예요. DGRO는 420개가 넘는 종목을 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분산이 잘 되어 있는 반면, HDV는 75개 종목에 상위 10개 비중이 55%를 넘는 초집중 포트폴리오거든요. 이 구조적 차이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곡선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요.
배당률과 배당 성장,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배당률 숫자만 보고 ETF를 고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초보 투자자 시절에는 당연히 배당률이 높은 HDV가 더 좋은 상품이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함정이라는 걸 깨닫게 됐거든요. 배당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고, 배당 성장이 더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요.
실제로 HDV의 주요 구성 종목을 보면 엑슨모빌, 버라이즌, 존슨앤드존슨, 셰브론 같은 전통적인 고배당주들이 대부분이에요. 이런 기업들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서 배당을 많이 주는 대신, 매년 배당금을 큰 폭으로 올려주기는 어려운 구조거든요. 반면에 DGRO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유나이티드헬스 같은 기업들을 담고 있어서 현재 배당률은 낮지만 매년 배당금 자체가 10% 이상씩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위 표를 보시면 DGRO의 배당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확실히 체감되실 거예요. 2020년에 주당 0.96달러였던 배당금이 2023년에는 1.35달러로 40% 이상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HDV는 3.27달러에서 3.56달러로 약 9% 증가하는 데 그쳤거든요. 물론 절대적인 배당금 액수는 여전히 HDV가 훨씬 높지만, 이 성장률 차이가 10년, 20년 누적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저는 이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 투자 전략을 완전히 바꿨어요. 은퇴가 임박해서 당장 현금 흐름이 필요하다면 HDV의 높은 배당률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아직 투자 기간이 10년 이상 남아있다면 DGRO의 배당 성장 파워를 무시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는 연금저축계좌에서는 DGRO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일반 계좌에서는 HDV를 섞어서 현금 흐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용 중이에요.
실전 꿀팁
배당률만 보지 말고 배당 성장률과 배당 성장 연속 연수를 꼭 확인하세요. DGRO는 5년 이상 연속 배당 성장 기업만 담는 규칙이 있어서, 단순히 배당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니라 배당을 꾸준히 올려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게 장기 투자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더라고요.
보수율은 같지만 세금과 숨은 비용에서 차이 난다
운용 보수율만 놓고 보면 DGRO와 HDV 모두 0.08%로 완전히 동일해요. 이 수치는 미국 배당 ETF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서 장기 투자하기에 부담이 적은 건 분명해요. 하지만 실제로 투자할 때는 보수율 말고도 고려해야 할 숨은 비용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첫 번째는 배당소득세예요. 두 ETF 모두 미국에 상장된 상품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때 15%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돼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HDV는 배당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같은 투자 금액 대비 원천징수되는 세금의 절대 액수가 더 커지거든요. 예를 들어 1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DGRO는 연간 약 240달러의 배당금 중 36달러가 세금으로 나가지만, HDV는 약 350달러 중 52.5달러가 세금으로 빠져나가요.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회전율에서 오는 간접 비용이에요. HDV는 상대적으로 종목 교체가 적은 편이지만, DGRO는 배당 성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을 주기적으로 편출하고 새로운 기업을 편입하기 때문에 내부적인 거래 비용이 조금 더 발생할 수 있어요. 다만 이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라서 실제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 번째로, 연금저축계좌나 ISA 계좌에서 투자할 때는 세금 구조가 또 달라져요. 저는 ISA 계좌에서는 HDV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ISA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되기 때문에 HDV의 높은 배당률이 주는 세금 부담을 상쇄할 수 있거든요. 반면에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과세이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DGRO처럼 총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더 오래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꼭 기억하세요
보수율 0.08%는 연간 0.08%라는 뜻인데, 1만 달러 투자 시 연간 8달러 수준이에요. 이 비용 차이에 집중하기보다는 배당 성장률과 총수익률 같은 더 큰 그림을 보는 게 훨씬 중요해요. 많은 분들이 보수율 0.01%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데, 실제로는 그 차이가 장기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보다 포트폴리오 구성 차이가 훨씬 더 크게 작용하거든요.
포트폴리오 들여다보면 투자 철학이 완전히 다르다
DGRO와 HDV의 가장 큰 차이는 결국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두 ETF를 비교 분석하면서 이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거든요. 왜냐하면 같은 배당 ETF라도 어떤 종목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시장 사이클별 수익률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DGRO의 섹터 비중을 보면 금융, 헬스케어, 정보기술(IT) 순서로 비중이 높아요. 특히 IT 섹터 비중이 20% 내외로 꽤 높은 편이어서 기술주 랠리가 올 때 수혜를 많이 받는 구조거든요. 실제로 2023년 생성형 AI 열풍이 불었을 때 DGRO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같은 핵심 보유 종목 덕분에 상당한 주가 상승을 경험했어요. 반면 HDV는 에너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통신 같은 경기방어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기술주 랠리 때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표에서 보시면 IT 섹터 비중이 DGRO는 19%인데 HDV는 고작 3%에 불과해요. 반대로 에너지 섹터는 HDV가 25%로 압도적으로 높고 DGRO는 7%에 그치고요. 이 차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HDV가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에서는 DGRO가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내는 거예요.
저는 이 섹터 구성을 분석한 이후로 두 ETF를 완전히 다른 성격의 상품으로 바라보게 됐어요. DGRO는 성장성을 겸비한 배당 ETF, HDV는 순수 인컴형 배당 ETF라고 정의할 수 있더라고요. 만약 여러분이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면 DGRO의 섹터 구성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반면에 경기 방어적인 성향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HDV가 더 적합하고요.
실제 수익률로 보면 어떤 선택이 더 나았을까
백테스트 데이터를 돌려보면 DGRO와 HDV의 총수익률 차이가 꽤 극명하게 드러나요. 제가 10년 이상의 장기 구간을 여러 개 잘라서 분석해봤는데, 대부분의 구간에서 DGRO가 HDV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어요. 특히 배당 재투자를 가정한 총수익률 기준으로는 그 차이가 더 벌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HDV가 무조건 나쁜 상품이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라는 점이에요. 2022년처럼 시장이 급락하는 구간에서는 HDV의 방어력이 빛을 발했어요. S&P 500 지수가 19% 이상 하락할 때 HDV는 4% 내외의 하락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이렇게 하락장에서 방어를 잘해주는 상품이 포트폴리오에 하나쯤 있으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확실히 달라져요.
저는 이 데이터를 확인한 후에 두 상품을 6:4 비율로 섞어서 투자하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DGRO에 60%를 배분해서 장기 성장과 배당 성장을 노리고, HDV에 40%를 배분해서 하락장 방어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2023년처럼 상승장에서는 DGRO가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려주고, 2022년 같은 하락장에서는 HDV가 버팀목 역할을 해줘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편안하게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두 상품 중 하나만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기간에 맞춰서 비율을 조절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은퇴가 20년 이상 남았다면 DGRO 비중을 70% 이상 가져가도 좋고, 은퇴가 임박했다면 HDV 비중을 60% 이상으로 올려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전략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이 DGRO를, 어떤 사람이 HDV를 골라야 할까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서,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ETF가 더 적합한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볼게요. 저는 주변에서 상담 요청이 올 때마다 항상 "투자 기간과 목적을 먼저 말씀해주세요"라고 묻거든요. 그 답변에 따라 추천하는 상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DGRO가 더 적합한 분들은 이래요. 첫째, 투자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게 남아있는 분들이에요. 배당 성장의 복리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젊은 투자자일수록 DGRO의 매력이 더 크게 다가와요. 둘째, 배당금보다 총수익률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이에요. 배당도 받으면서 주가 상승까지 노리는 전략을 선호한다면 DGRO가 확실히 더 잘 맞아요. 셋째, 기술주와 금융주 같은 성장 섹터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분들이에요. IT 비중이 20% 가까이 되기 때문에 기술주 조정기에는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반대로 HDV가 더 적합한 분들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계세요. 첫째, 은퇴가 임박했거나 이미 은퇴해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절실한 분들이에요. 배당률이 3.5% 내외로 높기 때문에 투자금 대비 매월 들어오는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편이에요. 둘째, 변동성을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분들이에요. HDV는 경기방어주 비중이 높아서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출렁이는 걸 못 견뎌하는 분들께 적합해요. 셋째,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같은 전통 섹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뢰가 있는 분들이에요. HDV는 IT 비중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술주에 회의적인 투자자에게도 잘 맞는 선택지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상품을 모두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투자에 정답은 없고, 자기 자신의 상황과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을 놓치면 아무리 좋은 ETF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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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DGRO와 HDV 중에서 배당금을 더 많이 주는 ETF는 어느 쪽인가요?
A. 배당률 기준으로는 HDV가 약 3.5%로 DGRO의 약 2.4%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하지만 배당 성장률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DGRO가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는 구조예요. 단순히 현재 배당금 액수만 보지 마시고, 본인의 투자 기간을 고려해서 판단하시는 게 좋아요.
Q. 보수율이 둘 다 0.08%인데, 실제로 체감되는 비용 차이는 없나요?
A. 네, 보수율만 놓고 보면 체감되는 차이는 거의 없어요. 1만 달러 투자 시 연간 8달러 수준이라서 보수율 때문에 상품을 고르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배당소득세나 포트폴리오 회전율에서 발생하는 간접 비용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해두세요.
Q. 연금저축계좌에서 DGRO와 HDV 중 어떤 걸 담는 게 더 유리한가요?
A. 연금저축계좌는 과세이연 효과가 핵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총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DGRO가 더 유리할 가능성이 커요. 배당금이 재투자되면서 복리로 불어나는 구조라서 배당 성장률이 높은 상품이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거든요. 하지만 안정성을 더 중시한다면 HDV를 섞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Q. DGRO와 HDV를 동시에 보유하는 건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A. 언뜻 보면 중복 투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섹터 구성과 투자 철학이 완전히 달라서 상호 보완 효과가 꽤 좋은 편이에요. 상승장에서는 DGRO가, 하락장에서는 HDV가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두 상품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을 선호해요.
Q. 배당 성장률이 높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배당 성장률이 높다는 건 ETF가 보유한 기업들이 매년 배당금을 큰 폭으로 올려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DGRO의 경우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이 10%를 넘기 때문에, 현재 배당률은 낮아도 7~8년 뒤에는 배당금 자체가 HDV를 추월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이게 장기 투자에서 진짜 중요한 포인트예요.
Q. HDV는 왜 IT 섹터 비중이 이렇게 낮은 건가요?
A. HDV가 추종하는 지수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배당보다는 성장에 재투자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배당률이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고배당주를 선별하는 HDV의 특성상 IT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제외되는 구조예요. 대신 에너지나 필수소비재 같은 전통 고배당 섹터 비중이 높아지는 거고요.
Q. DGRO가 하락장에서 HDV보다 더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A. DGRO는 금융주와 IT 비중이 높아서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에요. 그래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거나 금리 인상기 같은 하락장에서는 HDV보다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요. 반면 HDV는 경기방어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고요.
Q. 배당 ETF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A. 투자 기간이 10년 이상 남아있다면 DGRO를 추천드려요. 배당 성장률과 총수익률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아요. 은퇴가 임박했거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더 중요하다면 HDV를 선택하시는 게 좋고요. 본인의 상황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Q. DGRO와 HDV 둘 다 미국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나요?
A. 네, 두 ETF 모두 미국에 상장된 상품이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 시 15%의 배당소득세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돼요. 다만 HDV가 배당률이 더 높기 때문에 같은 투자금 대비 원천징수되는 세금의 절대 액수는 HDV가 조금 더 많아요. 이 점도 투자 판단에 참고하시면 좋아요.
Q. 분기 배당인가요, 월 배당인가요?
A. DGRO와 HDV 모두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ETF예요. 매월 배당금이 들어오는 월배당 ETF를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두 상품 모두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저는 분기 배당이 오히려 배당금을 모아서 재투자하기에 더 편리하더라고요.
결국 DGRO와 HDV는 같은 배당 ETF라는 카테고리 안에 있지만,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 구성, 그리고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 패턴까지 완전히 다른 상품이에요. 저는 이 사실을 3년 넘게 직접 경험하면서 깨달았고, 지금은 두 상품을 서로 보완재로 활용하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여러분도 단순히 배당률이나 보수율 같은 표면적인 숫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본인의 투자 목적과 기간을 먼저 명확히 하신 후에 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라요.
저는 앞으로도 최소 10년 이상 두 ETF를 함께 모아갈 계획이에요. 시장이 좋을 때는 DGRO가 포트폴리오의 엔진 역할을 해주고, 시장이 안 좋을 때는 HDV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고 믿거든요. 이 글이 두 상품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소개
이종구입니다. 10년차 생활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미국 배당주와 ETF 투자에 대한 실전 경험을 나누고 있어요. 2021년부터 DGRO와 HDV를 포함한 다양한 배당 ETF에 직접 투자해왔고, 그 과정에서 얻은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투자 조언보다는 제 경험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글입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ETF의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해당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확인하시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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